
"생활 폐기물 처리 시설인 울산 남구 성암소각장 1·2호기가 친환경 소각장으로 거듭난다."
울산시는 23일 성암동 현장에서 ‘울산 성암소각장 1·2호기 재건립사업 기공식ʼ을 가졌다.
이 사업은 생활폐기물을 태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폐열을 증기 에너지로 재활용해 기업체에 공급하는 사업으로, 10년간 1천245억원의 수익이 기대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.
이날 행사에는 사업 파트너인 ㈜한주와 비케이이엔지가 나란히 협약서에 서명했다.
성암소각장에서 생산되는 폐열 증기를 내년 6월부터 시간 당 30t, 2026년부터 시간 당 70t까지 공급하는 내용도 협약에 들어갔다.
협약에 따라 한주는 폐열 증기 사용자로, 비케이이엔지는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게 되고, 시는 대규모 증기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. 시공은 지에스건설(주) 연합체(컨소시엄)가 하고 감리는 ㈜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연합체가 맡는다.
사업비는 1천 639억원(국비 505억, 시비 757억, 폐기물 처리 시설 기금 377억 원)이 투입된다.
시와 한주에게는 ‘누이 좋고 매부 좋은ʼ 상생(相生)의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.
특히 시로서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폐기물 에너지도 얻게 되었으니 ‘꿩 먹고 알 먹는ʼ 일석이조(一石二鳥)의 사업이나 다름없을 것이다.
소각용량은 하루 최 대 460t(230t짜리 2기)이고, 준공예정 시점은 3년 후인 2026년 5월로 잡혀 있다.
이번 사업은 성암소각장 1·2호기의 노후화가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.
소각 성능 이 떨어진 데다 안전사고 우려도 커서 생활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에 걸림돌이 될 공산이 짙었기 때문이다.
기존 시설은 재건립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6년 5월 이후 철거의 길을 걷게 된다.
이번 사업으로 얻게 될 실익은 대단히 커 보인다. 생산 유발 효과 1천 917억원에다 취업 유발 효과 1천 683명이라면 무시 못 할 실익이다.
㈜한주, 효성화학(주), ㈜바커케미칼 코리아에 시간당 100톤의 폐열 증기를 공급하면 연간 판매 수익 300억원도 거뜬하다 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.
울산제일일보 그렇다고 공사 과정이 마냥 순조로울 것이라는 낙관은 절대 금물이다.
생활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‘인명 존중ʼ에 바탕을 둔 안정적 사업 수행이기 때문이다.
3년에 걸친 공사 기간 내내 ‘중대 재해ʼ와는 철저히 거리를 두는 ‘안전 제일주의 시공ʼ을 대원칙으로 삼기 바란다.
저작권자 ©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
"생활 폐기물 처리 시설인 울산 남구 성암소각장 1·2호기가 친환경 소각장으로 거듭난다."
울산시는 23일 성암동 현장에서 ‘울산 성암소각장 1·2호기 재건립사업 기공식ʼ을 가졌다.
이 사업은 생활폐기물을 태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폐열을 증기 에너지로 재활용해 기업체에 공급하는 사업으로, 10년간 1천245억원의 수익이 기대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.
이날 행사에는 사업 파트너인 ㈜한주와 비케이이엔지가 나란히 협약서에 서명했다.
성암소각장에서 생산되는 폐열 증기를 내년 6월부터 시간 당 30t, 2026년부터 시간 당 70t까지 공급하는 내용도 협약에 들어갔다.
협약에 따라 한주는 폐열 증기 사용자로, 비케이이엔지는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게 되고, 시는 대규모 증기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. 시공은 지에스건설(주) 연합체(컨소시엄)가 하고 감리는 ㈜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연합체가 맡는다.
사업비는 1천 639억원(국비 505억, 시비 757억, 폐기물 처리 시설 기금 377억 원)이 투입된다.
시와 한주에게는 ‘누이 좋고 매부 좋은ʼ 상생(相生)의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.
특히 시로서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폐기물 에너지도 얻게 되었으니 ‘꿩 먹고 알 먹는ʼ 일석이조(一石二鳥)의 사업이나 다름없을 것이다.
소각용량은 하루 최 대 460t(230t짜리 2기)이고, 준공예정 시점은 3년 후인 2026년 5월로 잡혀 있다.
이번 사업은 성암소각장 1·2호기의 노후화가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.
소각 성능 이 떨어진 데다 안전사고 우려도 커서 생활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에 걸림돌이 될 공산이 짙었기 때문이다.
기존 시설은 재건립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6년 5월 이후 철거의 길을 걷게 된다.
이번 사업으로 얻게 될 실익은 대단히 커 보인다. 생산 유발 효과 1천 917억원에다 취업 유발 효과 1천 683명이라면 무시 못 할 실익이다.
㈜한주, 효성화학(주), ㈜바커케미칼 코리아에 시간당 100톤의 폐열 증기를 공급하면 연간 판매 수익 300억원도 거뜬하다 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.
울산제일일보 그렇다고 공사 과정이 마냥 순조로울 것이라는 낙관은 절대 금물이다.
생활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‘인명 존중ʼ에 바탕을 둔 안정적 사업 수행이기 때문이다.
3년에 걸친 공사 기간 내내 ‘중대 재해ʼ와는 철저히 거리를 두는 ‘안전 제일주의 시공ʼ을 대원칙으로 삼기 바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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